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12주차 회고

 

이번주는 개발에 몰입했던 한 주였다. Live Activity, Dynamic Island ,Widget 개발을 맡았는데, 처음 해보는 기능이라 개발하는 데에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이번주에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것은 Live Activity 및 Dynamic Island에 gif 이미지를 올릴 수 있느냐 였다. 결과적으로 gif 를 넣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지만, 넣을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배운 것도 많았다. gif를 넣어보기 위해 WebView로 gif를 업로드 해서 넣어보는 것도 시도하였고 gif를 여러 개의 이미지로 쪼개 1초마다 이미지를 업데이트하는 것을 시도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위젯이나 Live Activity는 한정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1초마다 이미지를 업데이트를 하는 동작을 하는 데에는 과부하가 있었고 애초에 Live Activity에는 WebView를 올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져 그냥 이미지를 쓰게 되었다.

또 Git 협업 작업을 우당탕탕하다가 이번주가 되어서야, 이슈를 기반으로 브랜치를 나누고 작업을 하면서 개발하는 일에 익숙해졌다. Conflict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Conflict를 조금씩 해결할 줄 알게되었고 확실히 MC2를 하기 전보다 Git에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MC2의 목표 중 하나가 Git에 익숙해지는 것이었는 그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한 것 같아 뿌듯했다.

 

그리고 이번주는 우리팀이 MVP 개발을 잘 마무리 지었던 한 주였다. 나는 개발자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기간 안에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를 기간 안에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팀원들의 역량이 서로 달랐음에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일을 잘 분배하고 일정을 잘 산출했던 것 같아서 이 부분은 스스로 내가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주는 매일 9시에 아카데미에 출근해서 도서관에 10시까지 있으면서 개발을 했었는데, 힘들긴 했지만 가장 도파민 터지고 뿌듯하고 성취감도 많이 느꼈던 한 주였던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MC2를 잘 마무리 짓고, 영상 및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남은 일정도 잘 준비해서, MC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